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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벼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 개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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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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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전남 농업기술원 전경.

▲사진은 전남 농업기술원 전경.

[보성 이동규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옥암리에 위치한 농업인 최초 100kW급 영농형태양광 시설에서 하부경지 벼 재배기술 개발 현장평가회를 김승남 국회의원, 농협중앙회 이성희닫기이성희기사 모아보기 회장, 농협중앙회 김석기 전남지역 본부장,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을 비롯해 농업인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농형태양광 시설의 추진 현황, 태양광 하부 벼 재배시험 추진 결과 및 하부경지 시설내 조생종 벼 기계 수확 연시 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김승남 국회의원 의원을 비롯하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철우 보성 군수, 전남지역본부 김석기 본부장,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양동회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을 비롯해 농업관계자, 농민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업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공존하는 농업 기술로 작물생산 수익 외 발전소득으로 농촌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2030년까지 국내 전체 전력량의 20%로 설정함에 따라 영농형태양광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영농형태양광시설은 2019년 6월 공사비 약 2억원중 75%를 농업인 최초로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받아 완공하였다.

연간 발전소득은 20년 평균 2736만원이나 관리비, 감가상각비, 이자 등을 제외하더라도 약 1277만원이 되고, 여기에 논벼소득을 더하면 1376만원으로 발전소득이 농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은 농업이 태양광발전의 기능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농지 보전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재배안정성이 유리한 작물의 선정과 재배방법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안규남 연구사는 금년 태양광 하부경지 벼 수확량을 노지의 80%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2019에도 차광망을 이용한 모의 태양광 하부경지 재배 연구에서 벼 생산성이 노지 대비 약 81%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벼 재배기간 동안 태양전지 모듈에 의한 차광 효과 때문에 작물의 광합성에 미치는 유효복사량이 노지의 7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태양광 하부에 시험 재배한 벼의 콤바인 수확 시연을 실시하였는데, 6×20m 구획마다 설치된 기둥을 피해 길게 이동하면서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농기계 운행에도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태양광 하부 경지 미기상 변화가 벼 생산성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태양광 하부에서의 재배법을 개발하여 영농형태양광을 널리 보급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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