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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전] '달러/위안 반등+저가 매수'에 낙폭 축소…1,160.40원 3.0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0-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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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라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1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의 조기 퇴원과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 코스피지수 상승 등에 기대 한때 1,157원선까지 내려섰다.

여기에 달러 약세도 이날 달러/원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후 달러/원은 낙폭을 점차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위안이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한 데다,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폭을 축소한 영향이 크다.

이에 맞춰 가격메리트를 노린 저가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1,160원선까지 상승폭을 줄여 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엿새째 100명 미만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이후 외환시장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지 않은 실망감에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727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떨어진 93.42를 기록 중이다.

■ "역내외 숏물량 거둬"
달러/위안 반등과 코스피 상승폭 축소에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숏물량을 빠르게 거둬 들였다.

여기에 수입업체의 저가성 결제 수요도 가세하며 달러/원 낙폭 축소에 기여했다.

애플 등 기술 대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 우려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타는 것도 시장 참가자들의 숏마인드를 후퇴시켰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달러/위안이 반등하자 저가 매수를 노렸던 역내외 참가자자들에게 달러 매수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아울러 기술분야 반독점 조사를 진행해온 미 민주당 주도의 미국 하원위원회가 기술대기업들 해체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도 아시아 금융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약화시키면서 달러/원 낙폭 축소를 이끌어 냈다"고 진단했다.

■ 오후 전망…1,150원대 재진입 시도
오후 달러/원 환율은 재차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160원선 초반 레벨에서 저가 매수세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의 추가 하락이 그리 여의치는 않아 보인다.

달러/위안이 현 레벨에서 추가 반등을 시도한다거나 코스피의 상승폭 축소가 오후에도 진행된다면 달러/원의 1,160원대 안착도 고려해야 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기술 기업에 대한 미 의회의 견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고, 이러한 분위기가 아시아 거래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달러/위안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미 주식시장 악재가 자산시장내 안전자산 수요로 이어질 수 있어 달러/원의 1,150원대 재진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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