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5원 내린 1,15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58.00원이었다.
달러/원이 1,15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급반등과 달러 약세에 기대 진행되고 있다.
미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닫기

코스피지수도 0.7%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며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대비하는 양상이다.
다만, 미 주가지수선물 하락 반전과 달러/위안 상승에 따라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1,157원선에서 제한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7220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떨어진 93.42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 상승 속에 소폭이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확인되면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숏마인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달러/원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발표 이후 추가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