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과 강력한 신차 싸이클…목표가↑"-유진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10-06 09:0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사진출처= 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가 글로벌 신차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 진입으로 구조적 수요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다. 현재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18만7000원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신차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눌려 있었던 대기 수요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개인화 된 모빌리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수요의 회복을 넘어선 구조적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대형 SUV, 제네시스 신차뿐 아니라 'E-GMP' 기반의 전기차, 수소 트럭, 미국 시장 공략용 픽업 트럭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으로, 포트폴리오의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출시 모델들은 개선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이전 제품 싸이클 대비 강한 신차 효과를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의 대당 수익성 강화와 EV 시장 점유율 확대도 짚었다. 현대차의 수익성은 제네시스 모델 출시, 첨단 전장 기술 확대 적용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으로, 또 부분자율주행과 헤드업디스플레이, 자동 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고급차뿐 아니라 대중 모델에도 옵션 장착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재일 애널리스트는 "낮은 볼륨과 비표준화로 적자를 지속했던 EV모델은 2021년 E-GMP 출시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며 "대형 SUV 및 픽업 트럭 모델 출시는 현대차의 포트폴리오 약점을 커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감소, 217% 증가를 예상했다.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12조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으로 각각 10%,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일 애널리스트는 "실적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2021년 예상 EPS에 2021년 글로벌 피어의 평균 밸류에이션 9.5배(기존 2019년 기준 8배)를 적용했다"며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구조적 개선 싸이클의 초입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돼 업종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