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는 월 평균 판매량이 2018년 3200대, 2019년 2400대, 올해 1500대 수준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모델 노후화와 함께 같은회사 '셀토스'가 준중형급으로 나오며 판매간섭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에는 형제차 '투싼'이 4세대 신형으로 풀체인지되며 추가적인 판매 하락도 예상된다.
2021년형 스포티지.
이미지 확대보기스포티지도 신차 출시가 거의 유일한 대안이지만 내년 이후에야 풀체인지가 이뤄진다. 그전까지 연식변경으로 판매 방어에 나선 셈이다.
연식변경은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 요소 도입으로 셀토스와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우선 계기판 크기가 3.5인치에서 4.2인치로 커진다. 정차 시 브레이크 기능을 알아서 켜주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는 전 트림에 기본화한다.
블랙 계열의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는 옵션 '그래비티'도 새롭게 운영된다.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휠 등을 포함한 외관 곳곳에 적용된다. 프레스티지·시그니처 트림에서 옵션(34만원)을 추가하면 구매할 수 있다.
연식변경을 거친 스포티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0 디젤 2464~2999만원 △1.6디젤 2415만~2950만원 △2.0가솔린 2376~2705만원부터 시작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