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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이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방향 시민에게 묻는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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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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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이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방향 시민에게 묻는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온라인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양육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듣고, 공적 초등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적 돌봄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초등생 양육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8년부터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중으로, 사회적 초등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40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맞벌이 가정 중 76.5% 취업포털 인크루트 및 알바콜, ‘코로나19에 따른 맞벌이 직장일 자녀돌봄 실태’ 참조가 돌봄 공백을 겪고, 초등학생 46.8%가 평일 낮 시간 동안 보호자 없이 집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시 초등 돌봄 시설은 휴원 중인 상황이지만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휴원 기간에도 아이와 양육자에게 꼭 필요한 긴급돌봄을 제공, 초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숙제지원부터 방역, 식사지도, 부모 상담까지 책임지다 보니 일선 돌봄 종사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온라인 개학으로 부족해진 사회성 발달기회 부여 방안, 변화한 환경에 맞는 돌봄 종사자와 시설에 대한 지원, 비대면 놀이 콘텐츠 개발 필요 등 보편적이고 사회적인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새로운 대안과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온라인 공론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공적 돌봄 서비스 이용 관련 어려움부터 지금 꼭 필요한 초등 돌봄 서비스, ‘우리동네키움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의견, 나아가 코로나 이후의 초등 돌봄 정책의 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온라인 의견수렴은 오늘(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등록된 의견은 ‘코로나19 이후 초등돌봄 정책 대전환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양육자에게 국한된 개인만의 책임일 수 없으며 사회구성원 모두의 몫이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적 초등 돌봄을 통해 양육 걱정 없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 서울’에 다양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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