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달러는 사흘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1% 이상 하락하며 자산시장 내 위험회피 무드가 자연스레 조성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경제봉쇄 우려 가능성 고조와 미 추가 재정부양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긴 것도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69% 높아진 93.57에 거래됐다.
이에 이날 달러/원도 달러 강세에 기대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뉴욕주식시장 하락에 반응, 0.24% 오른 6.7953위안에 거래되면서 이날 달러/원 상승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식시장 역시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경제봉쇄 우려와 미국 추가 재정 부양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지수들은 정보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중 저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연출해, 기술주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여하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9.72포인트(1.84%) 낮아진 2만7,147.70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1포인트(1.16%) 내린 3,281.0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8포인트(0.13%) 하락한 1만778.80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연속 낮아졌다.
이처럼 서울환시를 둘러싼 대외 가격 변수와 재료는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원이 개장과 동시에 1,160원선 회복과 함께 1,165원선까지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달러/위안 기준환율 고시가 레벨을 낮춘다거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원의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뉴욕 금융시장 마감 이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성명에서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경기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수요가 반등하고 소비지출도 개선됐지만, 고용 등 경제활동 전반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며 "경제 향방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연준 의장이 발언을 두고 시장에 해석은 엇갈리고 있지만, 장기 저금리 기조 정책을 통한 경기회복 지원을 강조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연준 의장 발언이 아시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 강세뿐 아니라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부담까지 더해지며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코스피지수까지 추가 조정을 받는다면 달러/원은 1,165원 선을 넘어 급등세를 연출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대외 악재와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상승세를 타겠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중국 인민은행의 달러/위안 기준환율 고시 이전까지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은 미룰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59~1,166원선 사이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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