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1.1조 전망...2년 만에 최대 실적”- KB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9-10 09:25 최종수정 : 2020-09-10 10:21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장기적으로 실보다 득이 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1.1조 전망...2년 만에 최대 실적”- KB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1조1000억원을 거둬 지난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7% 상향 조정한 8만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스마트폰 등 가전의 판매호조를 반영해 기존 10조원에서 11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스마트폰(IM), 가전(CE) 사업부가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에 따른 출하량 증가, 비대면(언택트) 확대에 의한 온라인 구매증가로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4000억원, IM 4조2000억원, CE 1조1000억원, 디스플레이(DP)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업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삼성전자는 단기적 주문감소를 겪을 수 있다”라면서도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해 장기적으로는 실보다 득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반도체 장비, 부품의 수출 불가로 중국 반도체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불가능해졌다”라며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은 퀄컴, 엔비디아, IBM 등의 수주증가로 향후 TSMC와의 양강구도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IM 부문도 화웨이 제재 강화로 스마트폰과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애플, 에릭슨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 발효는 디램(DRAM) 재고소진과 가격바닥 시기를 앞당겨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