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사장은 벤츠 독일 마인프랑켄 지역 승용부문 영업 및 서비스 총괄, 남아프리카공화국 직영 유통망 승용부문 매니저 디렉터, 본사 해외지역총괄 중책 등을 역임한 후, 2019년부터 중동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그는 다양한 국제 경험을 갖춘 영업·홍보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 콘셉트를 선보이는 등 회사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소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인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격변기를 맞고 있는 이 시기에, 벤츠와 함께 하는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클라인 사장이 부임 전인 올해말까지는 김지섭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수행한다.
벤츠코리아 경영 공백은 임기종료를 앞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갑자기 출국하며 시작됐다. 환경부가 배출가스 불법조작 혐의로 벤츠코리아를 고발했고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다. 이어
스웨덴 덴마크 사장으로 있던 뵨 하우버 사장이 벤츠코리아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부임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