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판 뉴딜펀드, 20조원 정책형 펀드 신설…공모 인프라펀드 세제혜택(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3 15:04

정부, 3일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안' 발표…"3축 설계"
정책형, 공공 모펀드가 후순위출자 리스크 우선부담
민관 뉴딜금융에 '170조+α'…뉴딜지수 연계상품 유도

뉴딜펀드 체계 / 자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부처 합동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2020.09.03)

뉴딜펀드 체계 / 자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부처 합동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2020.09.0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투자될 수 있도록 5년간 총 20조원 규모 자금을 민관이 출자해서 '정책형 뉴딜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공모펀드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뉴딜 인프라펀드'를 육성하고, '민간 뉴딜펀드' 활성화로 뉴딜지수 연계형 상품 출시를 유도하는 등 세 가지 축으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설계해 공개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정부는 뉴딜펀드 조성방안에서 민관 협업, 직접·간접투자 병행, 공모방식 활성화로 국민과 성과 공유가 가능하도록 민간 자금을 최대한 흡수해 다층적으로 펀드가 작동하도록 구성하기로 했다.

먼저 정책형 뉴딜펀드를 신설해 5년간 20조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 3조원,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 4조원으로 공공에서 7조원을 모펀드로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자금(금융기관, 국민) 13조원을 더해 운용키로 했다.

정부·정책금융이 조성한 모펀드가 후순위 출자를 맡아 투자 리스크를 우선 부담하도록 했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방식을 활용해 일반국민에게 재정을 통해 위험이 분담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국민참여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뉴딜분야에 대한 효과적 자금공급을 위해 프로젝트 펀드, 블라인드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한다.

뉴딜 분야 별 자펀드 구조 예시 / 자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부처 합동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2020.09.03)

뉴딜 분야 별 자펀드 구조 예시 / 자료=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부처 합동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2020.09.03)

이미지 확대보기
둘째로 뉴딜 인프라펀드를 육성하기로 했다. 뉴딜분야 인프라에 일정 비율, 예컨대 50% 이상 투자하는 공모 인프라 펀드에 대해 투자금액 2억원 내 배당소득에 대해 9%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책형 뉴딜펀드가 뉴딜 분야 인프라사업에 투자시 모펀드 출자를 통해 관련 투자위험을 우선 분담하게 했다. 또 퇴직연금 투자대상에 민자사업(선순위) 대상 채권을 포함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존속기간이 짧은 5~7년 공모 인프라펀드 개발도 검토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후속 투자로 민간 뉴딜펀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민간 스스로 뉴딜 투자처를 발굴해 자유롭게 펀드를 조성하도록 유인구조를 짰다. 한국거래소가 뉴딜업종 내 상장기업 종목들을 추종하는 다양한 뉴딜지수를 개발해 활용하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덱스펀드 등 뉴딜지수 연계 투자 상품 출시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뉴딜펀드 관련해 향후 민투법, 세법 등 정비와 함께 2021년 예산에 반영하고, 뉴딜분야 상품 개발,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 발굴, 대국민·시장 소통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뉴딜금융 관련해서는 정부와 민간에서 총 '170조원+α' 규모 뉴딜금융을 공급하기로 타진했다.

민간의 경우 신한, KB,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에서 향후 5년간 약 70조원의 자금을 뉴딜 프로젝트 및 전·후방 기업들에게 대출과 투자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의 뉴딜 분야 투자를 제약할 수 있는 감독규제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예컨대 은행의 경우 공공부문 위험분담 등이 부가된 뉴딜분야 PF(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에 대해 낮은 BIS 위험가중치를 적용하고, 보험의 경우 수익성·안정성이 보장되는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RBC(지급여력비율) 위험계수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증권에서는 초대형IB 뉴딜 분야 신용공여 확대를 허용하고, 채무보증 한도 산정시 뉴딜프로젝트에 대해 0% 가중치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 해석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뉴딜분야에 대한 정책금융의 자금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보, 기보 등 뉴딜분야 자금공급 비중을 2025년까지 12%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간 자금공급액 중 뉴딜분야 비중은 2019년 기준 8.4% 수준인데 두 자릿수로 키우는 것이다.

또 정책금융기관의 뉴딜기업 대상 대출프로그램, 특별보증 등을 통해 5년간 100조원을 저리에 공급하기로 했다. 뉴딜 인프라 PF 유동화증권(PF-ABS) 발행과 자금조달이 활성화되도록 보증기관의 신용보강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을 매칭해 20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은성수 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자리했다.

또 정책금융기관에서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그리고 민간 금융권에서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10개 금융그룹 회장단 등이 일제히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회 부의장 "정당 넘어 소통·화합하는 의회 만들 것" 황금선 용산구의회 부의장이 "정당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황 부의장은 제3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임 부의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며 "격변하는 용산에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협치와 소통을 통해 구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당을 떠나 부의장으로서 공정한 의사진행과 의원 간 원활한 협의를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황 부의장은 집행부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민생 중 2 용산구의회, 의원·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용산구의회는 지난 14일 의회 제1회의실에서 전체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의원과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문지윤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 대표가 맡아 4시간 동안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과 2차 피해 방지 방안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장정호 용산구의회 의장은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과 행동이 의회의 품격을 결정하고 구민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이번 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을 넘어 서 3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 초복 맞아 어르신 400명에 삼계탕 나눔 송파구는 초복을 맞아 지난 15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6년 초복 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어르신 40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는 매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어버이날 행사 대신 초복에 맞춰 보양식을 준비해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행사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도 참석해 직접 삼계탕을 배식하고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살폈다.최돈애 송파인문학 최고위과정 총원우회장은 "올해는 폭염에 취약한 어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