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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모은 JB금융…디지털 시너지 낸다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8-31 00:00

시너지협의회 구축…계열사 역량 집중
마이데이터·실증 서비스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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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그룹이 디지털 커뮤니티를 출범했다. 사진 = JB금융그룹

▲ JB금융그룹이 디지털 커뮤니티를 출범했다. 사진 = J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IB·WM·DT 부문의 ‘시너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JB금융지주 DT본부에 ‘데이터분석팀’을 신규 설치해 각 자회사에 산재된 고객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집중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시너지협의회 추진 방향에 대해 “IT부문 등 자회사별 중복투자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문으로도 시너지협의회를 확대해 ‘One­Firm 효과’를 달성할 시너지 전략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1+1=3’ 계열사 역량 모아 시너지 발휘

김기홍 회장은 ‘그룹시너지협의체’ 조직을 구축해 그룹 계열사들의 투자금융과 WM, 디지털 전략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복투자를 줄이고, 고객 영역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디지털 부문은 DT(Digital Transformation)와 DA(Digital Analytics)로 이원화했다.

DT부문은 그룹 내 DT방향과 시너지, 협업 방안을 협의하고, DA부문은 데이터 분석환경 조성을 위한 계열사 간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JB금융은 데이터·딥테크 등 디지털화를 위한 핵심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과장급 이하 20명 소규모 커뮤니티로 구성된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이들은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TECH(빅데이터·AI·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활동한다.

김기홍 회장은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소통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4차 산업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JB금융은 AI 기반 챗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이는 자동응답서비스(ARS)를 도입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이종업종 협업 확대…서비스 영역 확대한다

JB금융 계열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이 SK그룹 계열사 SK텔레콤과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금융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을 개발해 개인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공공·금융정보와 결합해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네비게이션 앱 ‘티맵’을 기반으로 개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SK에너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를 운영하며 모빌리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JB금융은 컨소시엄을 통해 개인이 보유한 운전정보와 자동차정보, 주유정보, 차량 정비정보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JB금융은 이번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선정으로 이종 산업간 제휴를 통해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주기적으로 발굴 및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금융환경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JB금융은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비대면 채널 및 RPA 고도화와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 내부적인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선택과 집중으로 광주은행은 해외송금 제휴 업무를, 전북은행은 P2P(개인 간 거래) 제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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