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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못열자 사전홍보관 중요성 커져…코로나19 속 바뀐 분양 풍경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27 16:51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사전홍보관 모습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사전홍보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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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사전 홍보관을 운영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운영하는데다, 소비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사전 홍보관의 중요성이 커진 모양새다.

사전 홍보관은 미분양 우려가 큰 곳에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픈 후 고객과의 대면 상담이 어렵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만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 다수의 사업장에서 청약 1~2개월여 전부터 홍보관을 개관 중이다.

사전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이나 교통 인프라가 좋은 곳, 타깃 고객이 많은 곳에 들어선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담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소규모로 진행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적고,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손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상담이 진행된다.

실제 최근 분양에 돌입한 사업장 다수가 홍보관을 통해 사전 마케팅을 펼쳐왔다. 미추홀구 역대 최고 청약 접수가 몰리며 1순위 평균 12.2대 1로 마감한 인천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남동구에서 사전 홍보관을 열었다. 분양 마다 핫한 반월지구에 들어서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19일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도 화성에서 사전 홍보관을 운영한 바 있다. 부산에 8월 분양예정인 총 4470가구 ‘레이카운티’도 이달 초까지 ‘웰컴라운지’에서 관심고객의 발걸음을 끌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코로나19로 과거와 달리 수만명이 견본주택을 들리는 게 어려워진 만큼 사전 마케팅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어,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건설사들이 사전홍보관 운영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을 앞둔 곳 중 사전 홍보관을 운영 중인 곳 역시 고객들의 내방이 꾸준하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에 공급되는 GS건설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아파트가 민락동 804-2에 홍보관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고 49층, 전용면적 66∙76∙84㎡ 393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에 자리하며,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 계획이다.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도 홍보관을 열고 있다. 전용면적 59~84㎡ 1134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분양 아파트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들어서며, 오픈 전까지 비전동에 있는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1108호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9월 분양 예정인 ‘포레나 양평’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544-5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총 438가구다. 반경 1km 이내에 경의중앙선과 KTX 양평역, 양평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환경이 수월하다.

전북 완주에서는 대우건설 시공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사업지에서 차량 5분대인 전주 에코시티(전주 덕진구 전미동 1가 593-46번지 1층)에 오픈했다. 9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로, 단지가 들어서는 삼봉지구는 공공택지 지구여서 입주 시점에 완성된 택지지구 인프라는 물론, 바로 인접한 전주 에코시티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북 구미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원평동 989-114와 인동 가산로 14 두 곳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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