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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차 대확산 예측 맞춘 JP모건 "한국 8월말 정점 찍을 듯" 전망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0-08-24 19:16 최종수정 : 2020-08-25 15:13

지난 2월 보고서 통해 한국 코로나 확진자 1만명 증가 맞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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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이 예측한 한국의 코로나 3차 재확산 확진자 수치 표. / 사진 출처 = J.P. Morgan estimates, KCDC

J.P. 모건이 예측한 한국의 코로나 3차 재확산 확진자 수치 표. / 사진 출처 = J.P. Morgan estimates, KCDC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이 이달 말 코로나 3차 재확산이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은 현재 점차 심화되고 있는 코로나 3차 재확산이 8월 말 하루 1000여명의 실질 감염자수를 기록하고 11월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지난 2월 중국의 2차 감염 속도를 바탕으로 자체 역학모델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1차 대확산을 맞춰 주목 받았다.

당시 JP모건은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3월20일 정점에 달하고, 확진자가 최대 1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해 지나친 판단이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시기만 2주 정도 차이 났을 뿐 최종적으로 예측과 결과가 유사했다.

JP모건은 이달 20일 '코로나 최신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며 한국의 3차 재확산을 다시 예측했다.

JP모건은 이번 3차 재확산기에는 신규 확진자가 7000여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말 하루 1000여명의 실질 감염자(전체 감염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감염자 수)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고 11월에 3차 확산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1차 확산기와 비슷하게 종교 시설에서 비롯한 3차 확산기는 8월 초까지 한 주에 200명 수준이었던 신규 확진자를 6배 이상 폭증한 한주 1300명까지 증가시켰다.

이번 3차 확산기에서 11월까지 약 7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더해져 누적 확진자가 총 2만 3000여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3차 확산기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대규모 경제활동 재개에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그 동안 한국에서 코로나 추적과 검사 역량이 강화됐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에 1차 유행기와 비교할 때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라고 말해 심각성은 비교적 덜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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