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회장은 직원들로부터 취임 7주년 기념으로 받은 꽃바구니와 케이크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했다.
박 회장은 "(봉사활동으로) 빵 배달 하고 바로 이어서 급식소 포장 작업을 하느라 작업복 입은 채로 사무실에 왔는데 상의회장 7주년이라고 꽃과 케이크를 들고 임원들이 들이닥쳤다"고 설명했다.
또 박 회장은 한 직원이 지난 7년간 소회를 묻자 "내가 돌아봐야 뭐 하나, 자네가 돌아보고 말해줘"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 회장은 2013년 손경식닫기손경식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후임으로 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2015년 제22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박 회장은 상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2016년 두산그룹 회장직을 조카인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에게 물려줬다. 이후 박 회장은 2018년 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상의 회장직은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박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계를 대표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