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연결의 힘, Digital Dream 9'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각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오는 20일까지 K-Startup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오른 총 9가지 과제 중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맥주 페트 소재 및 가식성 음료 캡슐 개발'과 관련한 과제를 제시했다.
갈색 페트병은 페트·나일론·페트 3중 구조로 이뤄져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플라스틱 소비가 늘면서 환경 오염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과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과제 해결 아이디어가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기부로부터 사업화지원금 1억원· 기술개발지원금 최대 4억원·기술특례보증금을 최대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임정훈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는 "친환경 소재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롯데중앙연구소 과제를 잘 실현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