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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영남 기반 ‘빌리브’ 위상 강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4 10:50 최종수정 : 2020-08-14 17:48

2019년 1월 분양 ‘빌리브 스카이’ 시작 ‘대구·부산’서 두각
이마트 등 내부거래 비중 작년 59.58%, 전년 대비 6%p↓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가 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아파트 브랜드인 ‘빌리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 청약을 받은 ‘빌리브 파크뷰’가 두 자릿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기 때문이다.

◇ 빌리브 파크뷰, 12일 청약 마감

12일 2개 전용면적 1순위 청약을 받은 빌리브 파크뷰는 최고 경쟁률 38.85 대 1(해당 지역 기준)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용면적은 84A㎡로 26가구 일반 모집에 1010건(해당 지역 기준)이 청약 접수됐다. 이어 84B㎡ 14.5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474-1번지외 5필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9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시행사는 코리아신탁이다. 단지 분양가는 5억9080만~6억100만원(전용면적별 대표금액)으로 주택보증공사(HUG)의 집단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단지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9일이다. 정당 계약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빌리브 파크뷰의 청약 흥행으로 신세계건설은 2018년 빌리브 론칭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6월 ‘빌리브 울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 빌리브는 지난해 1월 분양한 ‘대구 빌리브 스카이’를 시작으로 흥행 가도를 달렸다.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하며 조기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광주에 공급한 ‘빌리브 트레비체’도 평준화된 하드웨어가 아닌 주거서비스로 일컬어지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문까지 세심하게 챙겨 살고 싶은 집의 전형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방 단지 치고 10억원 내외인 고가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 눈길을 끌었다.

현재 빌리브는 대구에서 타운화 초석을 다지고 있다. 대구 달서구 ‘빌리브 클라쎄’, 대구 중구 ‘빌리브 프리미어’ 등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세계건설 측은 “대구에서도 전통적인 중심지에 위치한 ‘빌리브 프리미어’는 49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전세대 남향 배치와 3면 개방형 설계, 고급 마감재 및 명품 가전 가구를 적용하여 최상급 주거상품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신세계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빌리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선보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역시 빌리브 위상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구를 공략했던 신세계건설은 올해 ‘부산’으로 영토를 넓혔다. 해운대와 메트로시티에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와 ‘빌리브 센트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것.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최고경쟁률 266.83대 1을 기록했고, 빌리브 센트로는 최고경쟁률 616대 1을 기록하며 조기 분양 마감했다.

단위 : %, 자료-신세계건설.

단위 : %, 자료-신세계건설.


◇ 특수관계자 건설 수익 하락

신세계건설이 2018년 빌리브 론칭 이후 분양 시장에서 호조를 보임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계열사 등 내부거래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 이마트·까사미아 등 특수관계자 건설 수익은 2017년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작년 신세계건설의 특수관계자 건설 수익은 5664억원으로 전년 6772억원 대비 16.36%(1108억원) 줄었다. 2017년(6455억원)보다도 약 800억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는 135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이 줄어들면서 전체 공사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내부거래 비중은 59.58%다. 전년 65.58% 대비 6.00%포인트 하락했다.2017년(63.17%)과 비교해도 3.59%포인트 낮다. 올해 1분기(62.66%)는 60%대로 다시 상승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신세계건설 수장에 오른 윤명규 대표는 빌리브 론칭에 따른 주택 시장 확대와 함께 스마트 물류시장 시장 진출 등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윤 대표는 지난해 4월 IoT(사물인터넷 : Internet Of Thigs)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진행했던 물류센터 시공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내부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역할을 확대했다.

신세계건설이 스마트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은 2018년이다. AGV기반 물류센터 개념을 최초로 국내에 도입, 지난해 스마트물류 분야에 5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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