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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미중 갈등 경계속 내리막 유지…1,183.85원 1.4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8-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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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중국 갈등 재료 속에서도 달러 약세에 기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원 내린 1,18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말 예정된 미중 무역회담에서 중국측이 틱톡과 위챗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약세 속에서도 달러/위안 환율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고, 상하이지수도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코스피지수 상승세와 함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감소 등에 기대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미 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무역갈등 재료가 등장하며 달러/원의 추가 하락 역시 제한되는 상황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EU가 세계무역기구(WTO) 판정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38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19% 떨어진 93.26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 주변은 상승과 하락 재료 모두 혼재해 있지만, 달러 약세와 코스피지수 상승 재료가 시장 참가자들의 숏마인드를 자극하며 달러/원을 끌어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 추가 부양책 협상 교착이 오히려 달러 약세를 자극하는 형국이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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