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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암행 점검…IBK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 최하 등급인 '저조'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7-28 16:49 최종수정 : 2020-07-28 17:14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는 '미흡' 등급
유진투자증권, 증권사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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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암행 점검…IBK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 최하 등급인 '저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미스터리쇼핑(암행 점검)에 나선 결과 증권사 5곳이 미흡 이하 등급을 받았다. 투자자들에 대한 상품 안내나 설명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데 따른 결과다.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들로부터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결과를 점검하고 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9주간 17개 증권사 25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12개사가 '보통' 등급 이상, 5개사가 '미흡' 등급 이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IBK투자증권(31.0점)과 하나금융투자(58.8점)는 최하 등급인 '저조'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61.1점)와 NH투자증권(67.4점), 미래에셋대우(68.8점)는 '미흡' 등급이었다.

'보통'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삼성증권(70.5점), 유안타증권(72.7점), KB증권(73.6점), 교보증권(74.3점), 대신증권(75.4점), 하이투자증권(76.0점), 현대차증권(79.8점) 등이었다.

한국투자증권(81.5점), 한화투자증권(82.0점), DB금융투자(85.5점), SK증권(86.3점) 등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유진투자증권(97.8점)은 '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증권사였다.

미스터리쇼핑은 조사원이 금융상품에 가입하려는 고객처럼 금융사의 점포를 방문해 금융사 직원의 금융상품 판매절차 이행과정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조사원이 영업점을 방문해 여유자금 투자와 해외 채권 계약 의사를 밝히고 직원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외채권에 대한 적합성 원칙(30점), 설명의무 및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20점), 설명의무(50점) 관련 항목을 평가해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점검대상인 전체 17개 증권사의 평균점수는 72.7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저조와 미흡 등급을 받은 5곳으로부터 판매 관행 개선계획을 제출 받아 이행 결과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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