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0원 오른 1,2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 코스피 강세 등 여러 리스크온 재료에 기대 장중 한때 1,190원선까지 내려섰다.
이후 미 정부와 공화당이 제시한 추가 경기부양 법안의 경우 야당인 민주당과 마찰을 빚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소식에 달러/위안이 급반등하자 달러/원도 빠르게 낙폭을 줄였고, 급기야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까지 더해지며 상승 반전했다.
특히 민주당 인사들은 공화당 제시안을 두고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도 반등했고,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7위안선 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047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경기부양 법안 입법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와 함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추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