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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 직무정지…성희롱·폭행 의혹에 내부조사 착수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7-27 17:10 최종수정 : 2020-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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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가 직원에게 성희롱·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으로 직무가 일시 정지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같은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에 미국 FCA 본사 차원에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27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FCA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는 지난 24일부로 로쏘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앞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로쏘 대표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로쏘 대표가 "남성 직원과 함께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 하고 싶은지 여러 차례 이야기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또 사무실에서 직원 뺨과 머리를 때리는 등 신체적·정신적 폭행과 모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인사부, 아시아지역본부, 본사에 수 차례 보고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며 "회사는 문제를 보고한 직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FCA코리아는 이달초부터 내부조사가 진행중이며 이번 로쏘 대표에 대한 직무 정지는 투명한 조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FCA코리아는 현재 한국시장에서 SUV 브랜드 지프 판매·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로쏘 사장은 2012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올초 한국수입차협회 첫 외국인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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