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은 이튿날인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대화 내용이 토론의 맥락과 무관하게 왜곡 보도되고 있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진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 번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성준 의원의 발언은 부동산대책을 주제로 한 ‘100분 토론’ 유튜브 중계가 끝난 뒤 카메라가 아직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 상대 토론자였던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다. 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인가"라고 답했다. 실제로 진 의원의 말대로 부동산규제가 연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패닉 바잉’이 속출해 집값 상승폭이 더욱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 의원은 이튿날 오전 해명자료에서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집값 하락’ 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론에서도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1가구 1주택’의 원칙을 확립해 나갈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진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발언 취지를 해명했으나, 이해찬 대표는 이에 대해 "뭘 그런 것을 보고하느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미 해명자료가 나오기 전 진성준 의원의 발언만으로도 여론은 들끓었다. 이미 악화될 대로 악화된 당정의 부동산정책 여론에 결정타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말로만 집값을 잡겠다고 주장하는 정권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집값을 잡자는게 아니라 그냥 세금이나 더 많이 걷자는 생각이 아니냐”,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얼마나 험한 말을 하고 있겠나” 등 날선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두 얼굴을 확인했다. 솔직한 고백이 무능보다 낫다"고 촌평했고, 황규환 부대변인은 "속내를 알려버린 'X맨'"이라고 비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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