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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응 채비 갖춘 김지완 회장…비은행 및 디지털 부문 강화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6 10:05 최종수정 : 2020-11-13 10:31

디지털·WM·CIB 부문 강화
‘뉴노멀’ 시대…중장기적 대비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줄 왼쪽 네 번째)이 지난 13일 ‘포스트 코로나,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했다. /사진=BNK금융그룹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줄 왼쪽 네 번째)이 지난 13일 ‘포스트 코로나,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했다. /사진=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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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중장기적 계획 마련에 돌입했다.

김지완 회장은 지난 13일 ‘포스트 코로나,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의 업무추진 현황을 체크하고, 하반기 그룹 경영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D-IT(Digital & IT)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글로벌 등 그룹의 핵심 4대 부문을 중점으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성장 전략 제시를 통한 경영계획 달성 방안을 모색했다.

◇ 그룹 미래 성장 이끌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

김지완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비해 그룹 디지털 부문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에 나선다.

BNK금융은 상반기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전면 실시해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를 강화하는 등 오픈뱅킹 대응 체제를 확립했다.

또한 그룹 공동 AI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취합을 통해 인공지능 관리체계도 구축 중이며, 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김지완 회장은 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IT 투자비용의 시너지 창출을 끌어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고, 비대면 영업 활성화 및 IT 업무 효율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그룹 디지털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발전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에 이어 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실제로 별도 의뢰절차 없이 당일 중으로 신용평가가 이뤄져 업무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직원만족도도 향상됐다.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수작업 리스크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연간 누적 업무시간이 2만 1000시간 이상 단축 및 6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을 전망되고 있다.

또한 경남은행은 지난해 RPA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2차 사업을 시일 내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RPA로봇 캔비(KNB-Bot) 5대를 도입했으며, 기업여신 심사자료 29종 추출과 마케팅 동의여부 상태 점검, 예탁원 기준가 조회·등록, 펀드 결산 등 14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RPA시스템 1차 사업 추진에 따라 연간 누적 업무시간을 1만 6000시간 이상 단축하고, 수작업 리스크 대폭 경감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은행은 신여신사후관리시스템을 오픈해 여신사후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수기처리 중인 300여개 여신사후관리 업무를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전면 전산화하고, 업무지원(BPR) 시스템과 연계한 전자결재 방식 도입으로 페이퍼리스도 실현했다.

◇ WM·CIB 중심 비은행 먹거리 발굴 나서

김지완 회장은 WM부문에서 그룹 인하우스 상품과 신종자본증권, 인덱스 펀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저금리 시대에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은행과 증권간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또한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비대면 고객관리 강화를 위해 D-IT부문과 협업해 화상상담 시스템 등 디지털 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 BNK투자증권은 모바일 판매시스템인 MTS를 지난 1일 오픈했으며, 비대면 마케팅을 위한 자산관리 상담 세미나도 실시한다.

BNK투자증권은 고객 투자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인 웰스타로보를 중심으로 공모 펀드 판매도 확대한다. 웰스타로보는 2018년 오픈돼 지속적으로 펀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으며, 가입고객 대상 매월 자동 알람 SMS발송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고령화에 따른 연금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은퇴금융 서비스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의 퇴직자 대상을 은퇴금융상품 소개 및 노후 설계하는 등 세미나를 실시하고, 모바일 연금앱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직원들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은퇴금융 전문가 연수과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완 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극복하고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CIB부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주는 컨트롤 타워로서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서울 CIB센터는 인력 확충을 통해 수도권 영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서울 CIB 조직을 별도 부속조직인 ‘센터’로 신설하고, 팀장을 센터장으로 격상시켰다. 또한 각 10여명씩 인력을 확충하고, 확충된 인력을 서울 및 수도권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서울 CIB센터로 전진 배치시켰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주선 역할을 강화해 계열사 간 다양한 딜 협업을 확대한다.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그룹 시너지 연계영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은 부산은행과 지난 상반기에 남양주 센트럴 N49 주상복합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부산 거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중도금대출 금융기관 입찰에도 선정됐다.

또한 BNK투자증권과 BNK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에 한국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7월말까지 총 4개의 624억원 규모 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부울경 지역의 우수한 혁신기업 및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투자 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BNK벤처투자에서 하반기 중으로 3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펀드를 조성해 부울경지역 등 기술평가 우수기업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김지완 회장은 하반기에는 자산운용을 통해 다양한 국내 대체투자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사후관리나 후선업무 등 백오피스 기능을 강화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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