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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차·수소차에 5년간 20.3조 쏟아붓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4 18:5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부가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총 20조3000억원(국비 1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극복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총 160조원(국비 114조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정부 사업이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28개 세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자동차 산업의 경제 파급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10대 대표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출처=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출처=정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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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9만1000여대 수준인 전기차(상용차 포함) 누적 보급 대수를 2025년 113만대로 6년간 12배 이상 늘린다. 전기차 충전기도 급속 1만5000대, 완속 3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차는 지난해 5000대에서 20만대로 40배 확대한다. 수소차 약점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는 충전 인프라도 현재 운영 기준 20여대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450대까지 증설한다.

수소차는 상용차를 중심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가 이번에 사업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노후 경유차·선박의 조기폐차나 전기차·LPG로 전환을 가속하기로 했다.

전기차·수소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계획도 연내 수립해 추진한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일자리 15만1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2025년까지 수소도시를 6개로 늘린다는 내용도 담겼다. 수소도시는 수소 생산부터 원천기술 개발까지 담당하는 특화도시다. 현재 울산, 전주·완주, 안산 등 3개 도시가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됐다. 정부는 3개 도시를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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