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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보험 시장 출사표…'NF보험서비스' 법인 등록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7-10 16:12

법인보험대리점 형태 사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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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네이버

/ 사진 = 네이버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네이버가 보험대리점업을 담당하는 'NF보험서비스' 법인을 설립하고 보험 시장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보험업계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상호명 'NF보험서비스'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자본금은 3000만원이다.

본점은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위치한 ‘그린팩토리 건물’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6 12층이다. 사내이사로는 윤강석씨가 올라와 있다.

구체적인 출범 시기나 사업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F보험서비스는 설립 목적으로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으로 명시했다.

다만 NF 보험서비스는 보험대리점업으로 등록된 만큼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를 기반으로 국내 보다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NF보험서비스 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앞선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 후 대출, 보험, 투자 등을 모두 다루는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수천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네이버가 보험시장의 판도를 흔들 만한 잠재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 토스에 이어 4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도 보험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 영향력이 커지면서 네이버의 보험 진출로 인한 시장 파급효과를 예측조차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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