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애자일 존(Agile Zone)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신한생명
고객전략그룹은 애자일 조직형태로 운영해 부서 간 경계를 없애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객전략그룹 산하 기존 부서 대신 '챕터'라는 명칭을 쓰고, △DB상품개발스쿼드 △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 등 3개 스쿼드를 만들었다. 스쿼드는 다양한 팀(챕터) 구성원들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파티션을 없앤 새로운 사무 환경을 도입한 '애자일 존'도 만들었다. 스쿼드 내 구성원 간 호칭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등 격식을 없애기로 했다.
신한생명은 지난 1일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이틀에 걸쳐 스쿼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오렌지라이프 관련 직원이 직접 참여해 지원하는 등 양사 간 역량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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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오렌지라이프와의 화학적 통합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단계"며, "이번 3개 스쿼드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