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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강세 위해선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정치 불확실성 완화 선행돼야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02 15:00

브라질 국채, 강세 위해선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정치 불확실성 완화 선행돼야 - KB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일 "브라질 국채10년물은 6.7% 내외, 환율은 5달러/헤알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브라질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정책금리가 실효하한에 다가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브라질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25%까지 인하했다.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과 경기부진, 낮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추가 인하는 가능하지만 그 여력은 낮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6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도 브라질은 정책금리가 다른 나라보다 높아야 한다고 평가했다"면서 "향후 중앙은행은 시장의 유동성 공급, 지난 5월 헌법수정안으로 시행 가능해진 회사채 매입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브라질 정부의 재정정책으로 정부부채가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바우처 연장으로 부채 증가는 불가피하다"면서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GDP 대비 80% 수준인 정부부채가 2020년 말 10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의회는 10월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지방선거를 11월로 연기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산 둔화 및 경기회복, 정치 불확실성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또 브라질 주식투자자들은 충분히 두드리고 건너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베스파 지수가 85,000pt를 하회할 때 매수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창민 연구원은 "주가가 경제활동 부분 재개, 외국인의 저가매수, 국제유가 안정으로 반등했지만 산재된 리스크는 여전하다"면서 "2020년 기업 주당순이익(EPS) 전망은 6월 한 달간 24% 추가 하향됐으며 연초 이후 63%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이익 전망은 소폭 반등했지만 그 폭은 작고, 경험적으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EPS는 반등하겠지만, 17배를 넘은 12개월 선행 P/E를 합리화시킬 수 있는 논리는 제한적이다. 2015년 이후 평균 12배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월 30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4만명, 사망자 수는 5.6만명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은 세계 확진자의 13.2%를 차지해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수가 많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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