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카젬 사장이 지난 1일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경영 현황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이 창원사업장 내 신형 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GM이 2018년 우리 정부와 경영정상화를 약속하며 올해 나온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개발·생산을 약속한 차량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약속한 투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젬 사장은 현장에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과도 만났다
그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조합은 물론 임직원 모두의 하나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에 ▲월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성과급 400%+600만원 ▲일부 라인 수당 500% 인상 등을 담았다. 사측은 카젬 사장이 든 경영 어려움을 이유로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고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