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닫기

나신평, '대주주 변동' KDB생명 신용등급 하향검토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7-01 21:30

장기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

/ 사진 = KDB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나이스신용평가가 KDB생명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다. 최근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C파트너스를 선정한 것이 등급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1일 나신평은 KDB생명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대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 등재는 지난달 30일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PEF인 JC파트너스를 선정함에 따라,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가능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했다.

KDB생명은 산업은행금융그룹 소속의 중위권 생명보험사다. 현재 KDB생명보험의 최종신용등급에는 유사시 산업은행으로부터의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1 노치(Notch) 상향 조정이 반영돼 있다.

JC파트너스로 대주주를 변경했을 때 회사의 최종신용등급에 반영되어 있는 산은금융그룹으로부터의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을 고려한 1 Notch 상향 조정은 제거된다. 계열 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지주회사 등과 달리 PEF의 경우 증자참여 등을 통한 비경상적 지원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M&A는 불확실성이 높아 매각작업의 단순 진행만으로는 신용등급이 변동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인수자가 확정되는 시점에 인수자의 지원여력, 지원의지 등을 감안해 계열의 지원가능성에 따른 notch 조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나신평은 일반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notch 조정이 필요한 경우) 등급감시대상(Watch List)에 등록하고 매각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등급감시 대상을 해지하고 최종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매각절차 종료를 판단하는 시점은 대주주 적격심사가 필요한 은행, 카드, 증권, 보험업의 경우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심사 종료시점이 일반적이다.

나신평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대주주 변경 이후 영업기반 유지 여부, 자본적정성 비율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JC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된 신생 PEF로 올해 상반기 MG손해보험을 인수해 지난 4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포럼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