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 반환' 조정, 은행권 "검토 거쳐 의사결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1 16:23

'최초' 금감원 분조위 결정, 공은 판매사로
"은행 수용할 수" 관측…펀드판매 위축 예상도

출처=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출처=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TF-1호(무역금융펀드)' 투자자에 원금 전액을 물어주라는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권고에 판매 은행이 수용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6월 30일 열린 분조위에 오른 라임 무역금융펀드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례 중 계약을 취소하고 펀드 판매사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의 상당부분인 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는 게 주요 결정 배경이다.

이번 분쟁조정건 해당 펀드는 1611억원(개인 500명·법인 58개사) 규모이고, 판매사 별로 보면 우리은행 650억원, 하나은행 364억원, 신한금융투자 425억원, 미래에셋대우 91억원, 신영증권 81억원이다.

판매 은행인 우리은행 측은 "분쟁조정 결정문 접수 후 내부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수락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도 "분조위 결정을 면밀히 검토해 당행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검토 결과는 당행의 의사결정 체계에 따라 신속한 시일내로 투자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사회 등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수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분쟁조정은 금융사와 투자자 양쪽이 조정안을 접수하고 20일 안에 수락 여부를 밝혀야 조정이 비로소 성립된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이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우세한 편이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은행들이 검토를 거쳐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판매사에 전적으로 투자금 반환 책임을 묻는 선례가 나와 앞으로 펀드 판매 위축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에 대한 추가 분쟁조정은 이번 분조위 결정을 토대로 자율 조정 형태로 처리할 수 있다고 금감원 측은 제시했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모펀드는 2019년 12월말 기준 플루토 TF-1호, 크레딧 인슈어러드(Credit Insured) 1호,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등 4개며, 173개 자펀드 1조6679억원 규모다.

플루토 TF-1호 외 나머지 3개 모펀드는 손실 확정이 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조정 등 절차가 가동되지도 않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까지 라임자산운용과 관련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건은 은행 대상 366건, 증권사 대상 306건 등 총 672건에 달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장민영號 기업은행, 신입행원이 합격 노하우 전수…첫 통합설명회로 채용 접점 확대 [은행권 채용 전략] 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올해 하반기 175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면서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채용공고와 온라인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준비생 160명을 직접 초청해 신입행원 멘토링과 현업 직무상담, 공개 모의면접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통합채용설명회를 처음 마련했다.채용 인력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해 디지털·IT 직군 전체 채용은 지난해보다 늘리면서도 현업 수요가 큰 IT 인력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획일화된 인재상보다는 지원자의 경험과 강점을 보되 고객과의 소통, 동료와의 협업 능력과 함께 국책은행 구성원에게 필요한 공공성·윤리의식을 기본 자 2 토스증권 김규빈 대표, CEO 연임 추천…내달 주총 개최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연임 사령탑이 될 예정이다.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가입자 1000만 돌파 등 외형과 실적에서 성과를 이끌었다. 재선임은 내달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임추위 "김 대표, 회사의 성장 큰 기여"1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 전원의 찬성으로 김규빈 현 대표를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김 대표는 1989년생의 증권업계 '젊은' CEO로, 토스증권 최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 프로덕트 오우너, 토스증권 헤드 오브 프로덕트를 거쳐,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토스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토스증권 임추위는 3 현대차증권, IB 조직 전면 개편…'구조화금융·기업금융' 양대 본부 체제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이 IB(투자은행)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IB 조직을 ‘구조화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 양대 본부 체제로 명확히 분리해서 전문화했다.증권사 간 실적 양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IB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IB 포트폴리오 다변화 공략현대차증권은 이번 개편으로 구조화금융 부문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기업금융 영역을 대폭 확장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기존 IB본부는 구조화금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체투자 부문 등 사업에 집중하도록 했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 아래 우량 딜 중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