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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공격 앞으로'] 에이플러스에셋, 판매전문회사 도약 '시동'…코스피 상장 추진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4 16:35

GA 최초 코스피 입성 도전
WM파트너스-보플 시너지
오더메이드 상품경쟁력 구비

/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

/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보험 판매전문회사'로 도약을 추진 중인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GA 최초로 증권시장 상장을 노린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18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상장을 돕는다. 예비심사는 최대 45일까지 걸린다. 심사가 통과될 경우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하는 첫 GA가 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34개 생·손보사들과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을 제안·판매한다. 설립 이후 사업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현재 △A+라이프 △A+효담라이프케어 △AAI헬스케어 등 7개 계열사와 1만여명의 임직원 및 영업인력을 보유한 중견 그룹으로 성장했다. 보험 영업 외에도 계열사를 통한 상조서비스, 줄기·면역세포 보관, 헬스케어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

업계 5위권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실적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은 5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52%, 96.89% 증가했다. △차별화된 설계사 조직 WM파트너스 △설계사 영업지원 모바일 앱 보플 △오더메이드(전용 상품) 등에 힘입은 결과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18년부터 고능률 설계사 지원을 위해 전문 사업분야로 WM파트너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자체 심사를 통해 영업력이 우수한 사원을 선발했고 특별 세일즈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할 수 있도록 구비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WM파트너스를 통해 VIP 자산관리 시장을 적극 공략, 지난 3월에는 WM파트너스 재적인원 62명이 회사 전체 실적의 9%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영업지원용 모바일 앱 '보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보플은 보험플러스의 약어로,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모바일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 보험 컨설팅 앱이다. 설계사를 위한 다양한 영업 지원 기능이 추가돼 있으며, 이중 온라인 교육 기능을 활용해 현장 교육 없이도 설계사의 자산 관리 능력 발전을 위한 우수한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설계사 교육도 차질을 빚지 않고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도 보플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사와 제휴해 오더메이드 시스템을 주로 활용한다. 오더메이드는 GA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상품개발을 보험사에 요청하면 보험사는 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GA에 제공, 단독으로 판매하도록 하는 상품을 말한다. 최근에는 DGB생명의 주력 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을 에이플러스에셋 전용으로 별도 마련해 '걱정없이 더든든한A+ 하이파이브(HighFive) 그랑에이지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에잇플러스에셋의 비전인 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에 있어 코스피 상장은 필수적인 과정으로 보인다. 자금 확보로 보험판매시장의 '제판분리'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제판분리는 보험상품을 만드는 회사와 보험판매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가 나뉘는 것을 말한다. 이미 해외 선진보험시장은 제판분리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에이플러스에셋도 독립보험대리점 형태에서 보험 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전문회사 설립 제도가 도입되면 대리점은 보험료 협상권과 지급권 등이 허용되는 등 보험사에 종속되지 않게 된다. 법적 지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GA판매채널을 활용해 보험 판매를 전담할 수 있다. GA의 책임이 강화되는 동시에 금융전문회사로서의 지위도 생기는 셈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WM파트너스 확대 및 금융·헬스케어 연계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을 세웠다. 판매전문회사로의 전환에 앞서 조직 확대, 영업 확장과 동시에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슈어테크 분야에 자금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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