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와중에도 국내 코스피지수와 원화 가치는 두드러진 강세 흐름이다. 잇단 ‘북한 리스크 완화’ 재료가 국내 코로나 재확산, 미국의 타이어 반덤핑 조사 등의 악재를 상쇄한 덕분이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데 이어 대남 확성기 철거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 태국과 베트남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했다.
미 전역 확진자 수가 일주일 평균 증가율을 웃돈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 일부 지역에서 충격적 확산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신규 확진이 20명에 달하고, 국내 신규 확진이 나흘 만에 50명대로 올라섰다는 소식 등도 주목을 받았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엄청난 수준일 것”이라며 “직장 내 집단감염이 문제”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1.5% 급등, 오름폭이 제일 크다. 개장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후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 수십 개를 철거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뒤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 감소 덕분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일 하루 본토 신규 확진자가 12명으로 나온 가운데, 베이징은 7명으로 다시 한자릿수에 그쳤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한 수준이다. 도쿄도지사의 신규 확진자 급증 경고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약보합, 호주 ASX200지수는 강보합 수준이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높아진 7.063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자, 낙폭을 모두 축소했다.
북한 리스크 완화 등으로 코스피가 2% 가까이 뛰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전장보다 7.20원 하락한 1,201.60원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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