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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美선물 보합 속 코스피-원화 두드러진 강세 ‘北리스크 완화’(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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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상승분을 반납, 보합권 혼조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호주, 한국과 일본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아시아 증시는, 장 초반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미 증시선물 후퇴에 맞춰 레벨을 낮췄다. 미국이 아시아 주요국 타이어에 반덤핑관세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 역시 지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도 국내 코스피지수와 원화 가치는 두드러진 강세 흐름이다. 잇단 ‘북한 리스크 완화’ 재료가 국내 코로나 재확산, 미국의 타이어 반덤핑 조사 등의 악재를 상쇄한 덕분이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데 이어 대남 확성기 철거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 태국과 베트남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했다.

미 전역 확진자 수가 일주일 평균 증가율을 웃돈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 일부 지역에서 충격적 확산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신규 확진이 20명에 달하고, 국내 신규 확진이 나흘 만에 50명대로 올라섰다는 소식 등도 주목을 받았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엄청난 수준일 것”이라며 “직장 내 집단감염이 문제”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1.5% 급등, 오름폭이 제일 크다. 개장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후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 수십 개를 철거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뒤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 감소 덕분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일 하루 본토 신규 확진자가 12명으로 나온 가운데, 베이징은 7명으로 다시 한자릿수에 그쳤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한 수준이다. 도쿄도지사의 신규 확진자 급증 경고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약보합, 호주 ASX200지수는 강보합 수준이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높아진 7.063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자, 낙폭을 모두 축소했다.

북한 리스크 완화 등으로 코스피가 2% 가까이 뛰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전장보다 7.20원 하락한 1,201.60원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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