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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공격 앞으로'] 피플라이프, IPO 준비 순항…혁신 행보 지속

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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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9 16:00

OTC 점포 확장 및 정규직 설계사 실험
2023년 IPO 통해 성장동력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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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 / 사진 = 피플라이프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 / 사진 = 피플라이프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독립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3년 기업가치의 향상을 통한 기업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업계 관행과 다른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독보적인 채널 구축과 더불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서다.

19일 피플라이프에 따르면 2023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회사의 2대 주주인 기관투자자 코스톤아시아와 상장을 위한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질적 성장을 위해 내방형 점포(OTC) 확장, 정규직 보험상담 매니저(EFA) 도입, 디지털 플랫폼 출시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면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 ‘보험클리닉’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
피플라이프 영업 전략의 핵심은 OTC 점포를 통한 오프라인 접점 확대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2018년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보험클리닉' 매장을 선보였다.

보험클리닉은 보험에 대해 궁금한 고객이 직접 점포를 찾아, 객관적인 보험 비교·분석 및 컨설팅 등 맞춤형 보험 솔루션을 받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보험클리닉은 지난 2018년 9월, 1호점인 이수점을 시작으로 최근 113호점을 개설을 마무리했다. 올해 내에 200~250개까지 점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어디서든 편하고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촘촘한 지역거점 지점망 구축을 통해 고객의 내방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을 세웠다. 현재 대형마트·쇼핑센터 70%, 로드숍 30%의 비율로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롯데백화점 일산점, 노원점 등 백화점 내 입점을 시작으로 복합쇼핑몰에도 입점을 추진하는 등 다각화 차원의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이렇게 빠르게 지점망 구축이 가능한 이유는 기존 로드숍뿐 아니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마트와의 제휴가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핵심상권이라 할 수 있는 대형 유통업계에서 ‘보험클리닉’을 통한 피플라이프의 오프라인 보험매장 확대 전략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업계 최초 정규직 설계사 채용 실험
피플라이프는 보험업계의 오랜 룰을 깨고 업계 최초로 정규직 보험 설계사 채용해 주목을 끌었다. 피플라이프는 기존 ‘보험클리닉’ 매장 내 정규직 상담 설계사를 전격 채용하고 있는 데 이어 고객에게 찾아가는 방문형 정규직 EFA도 뽑았다. 연내 150명의 EFA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설계사 정규직화는 개인에게는 직업적 안정과 기본급이 지급되는 안정된 소득을, 기업에는 생산성을 올려주는 선순환구조를 유도할 수 있다. 보험업계의 무리한 영업관행, 잦은 이직, 불완전판매 등 업계의 고직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해결책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FA는 정규직 근로소득자의 형태로 활동하는 보험설계사다. 보험상품의 판매에 따른 수수료만 받는 설계사가 아닌 4대 보험을 적용받는 정규직 근로자 신분으로 기본급을 보장받고 이 같은 안정성을 토대로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소득구조모델이다.

피플라이프는 EFA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대외활동을 위해 기본적인 활동시장 즉 영업DB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성과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한다. 또 직무의 특성상 발생하는 외부 활동을 위한 교통비나 기타 지원사항이 마련된다. EFA에서 수석EFA, 사업단장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커리어패스와 장기근속을 통한 직업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비전도 제시한다.

◇ IPO 준비 순항…판매전문회사 도약 추진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결산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했다. IPO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차원으로, 회계기준의 변화에 따른 향후 발생할 다양한 변수와 변화에 대해 이를 사전에 조치하며, 앞으로 진행될 지정감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피플라이프의 매출액은 2019년을 포함 직전 3년간 성장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보이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국제회계기준으로의 전환에 따라 향후 경영건전성에는 긍적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시장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을 세웠다. 향후 보험판매 시장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와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 IPO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 OTC 점포 연착륙과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등 미래 수익성을 위한 투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협의 가능성 또한 검토하고 있다.

현학진 피플라이프 대표이사는 “피플라이프 전체의 하나된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노력의 결과들은 전체 임직원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며 “현재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전문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계획적인 준비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투자유치와 IPO를 통한 더 큰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명실공히 GA업계 최고의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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