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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부진 불가피...하반기 SUV 신차 출시 모멘텀"-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6-17 09:35 최종수정 : 2020-06-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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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올 2분기까지 불안정한 영업 환경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 SUV 신차 2종 출시 등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정상화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0%, 91.2% 하락한 21조8000억원, 10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라며 “현대차는 러시아·브라질·인도·터키에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서유럽에 이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된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 중고차 시장 가격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HCA(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충당금 적립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내수 시장에서 GV80, G80 등 고급차 모델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정상화 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형 투싼이 3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내수 판매 개선세도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GV70은 GV80 에 이은 럭셔리 SUV 모델로 연말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하반기 SUV 신차 2종 출시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글로벌 시장 회복 시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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