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기스트 런은 참가자들이 러닝 또는 자전거로 달린 거리만큼 회사가 숲 조성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하는 행사다.
올해 롱기스트 런 첫 시작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간 '언택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한 번에 10km를 달리면 된다. 거리 측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용 앱을 다운받고 달리기 전 연동시켜야 한다.
행사 참여는 무료지만, 선착순 3000명에 한해 1만원의 참가비도 낼 수 있다. 유료 참가자들에게는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 코오롱 스포츠 티셔츠, 우드 메달, 친환경 소재 레이스 번호표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참가비는 현대트랜시스가 서울 공공시설 내 어린이용 러닝 트랙 제작 비용으로 전액 기부한다.
또 행사 참여로 쌓이는 '에코 마일리지'는 향후 전용 샵에서 경품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롱기스트 런 일환으로 진행해왔던 파이널 페스티벌 등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