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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SK바이오팜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 내재화...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 나란히”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6-15 11:39 최종수정 : 2020-06-15 13:37

19일 공모가 확정,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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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미국이 전 세계 뇌전증 의약품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직접 판매를 결정했습니다.”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 SK바이오팜이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이들은 15일 오전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솔리암페톨(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성장해 국내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신약 연구개발(R&D)을 시작으로 지난 25년 이상의 신약개발 업력을 가지고 있는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종합 제약사다.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판매 최종허가(NDA) 승인을 독자적으로 획득했다.

특히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21일 미국 FDA로부터 신약판매허가 승인을 받아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부분발작에 대한 단독·병용 승인을 동시에 받았으며, 올해 3월에는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아 5월 미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됐다.

조정우 사장은 “미국 뇌전증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3.4%의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라며 “미국이 전 세계의 60% 이상의 뇌전증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직접 판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치료제 처방 시 주요 고려사항 4가지인 발작 감소율·내성·안전성·발작완전소실 비율 등에서 기존 뇌전증 치료제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시장 내 우위 포지셔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성장 전략도 내놨다.

조 사장은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도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하여 회사의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아무리 긴급하다 해도 뇌전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며 “예정대로 기업공개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마지막으로 “SK바이오팜은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또한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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