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라임 배드뱅크 출범 내일 첫발…판매사 20곳 공동협약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9 17:04

환매중단 라임펀드 넘겨받을 ‘배드뱅크’ 오는 8월 출범할 듯
금감원 배드뱅크 관련 설명회 개최…분쟁조정 절차도 속도

라임 배드뱅크 출범 내일 첫발…판매사 20곳 공동협약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자산 회수를 위한 별도의 운용사(배드뱅크) 설립 작업이 본격화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판매사 20곳은 오는 10일 공동 업무협약 맺고 배드뱅크 설립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초기 자본금은 5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판매사들은 기본 출자금을 내고 나머지 출자금에 대해서는 판매 잔액 비율에 따라 부담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투자 17.6%·신한은행 6.4%)은 지분율 24%로 최대주주가 된다. 우리은행 지분율은 두 번째로 높은 약 20% 수준으로 알려졌다.

라임 펀드 판매액은 단일 법인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3577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러나 그룹사를 기준으로 보면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투자 3248억원·신한은행 2769억원)이 더 많다.

배드뱅크는 금융회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라임 펀드 판매사들은 배드뱅크를 통해 환매 중단 펀드를 넘겨받아 투자금을 회수하고 피해자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배드뱅크는 금융당국의 신규 운용사 등록 심사 등을 거쳐 오는 8월께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라임자산운용과 판매사들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라임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도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된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이를 토대로 2차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2차 법률 검토를 마친 뒤 이달 말 또는 내달 초께 라임 사태 관련 분조위를 열 계획이다.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펀드는 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1호, 크레디트 인슈어드(CI) 1호 등 4개 모(母)펀드와 이 펀드에 투자하는 자(子)펀드들이다.

분쟁조정 대상이 되려면 펀드의 손실이 확정돼야 한다. 금감원은 손실 확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다른 모펀드들과 달리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전액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무역금융펀드 일부 판매분에 대해 사기나 착오에 따른 계약 취소를 적용해 투자원금을 최대 100%까지 돌려주는 조정안을 분조위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해외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인지한 2018년 11월 말 이후 팔린 펀드에 대해서는 사기나 착오에 따른 계약 취소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라임자산운용 배드뱅크 설립 추진 경과와 라임자산운용 제재 및 분쟁조정 진행 현황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피 7천 눈앞…같은 시장, 다른 전략 코스피가 7000선에 근접하며 증권사들의 투자 전략이 ‘추격·방어·순환’ 세 갈래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같은 상승장을 두고도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대응이 도출되는 국면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하반기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접근 방식에서는 분명한 온도차를 드러냈다.“추격” vs “방어” vs “순환”…갈라진 세 가지 해석가장 공격적인 시각은 상승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추격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번 랠리를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해석한다.핵심 동력은 인공지능(AI) 확산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 2 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인상 고민할 때 됐다…5월 금통위 시그널 가능" 한국은행에서 금리인상 전환 고민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오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정책 관련한 시그널(신호) 가능성이 전망된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 중 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이다.금리 정책도 통상 사이클을 그리는데, 중동 전쟁 상황이 발생하면서 고민이 커졌다고 했다. 성장률은 우려보다 떨어지지 않은 반면, 물가 전망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짚었다. 유 부총재는 "반도체 사이클이 3 키움증권, 딜 수행능력 입증…긍정 평판 ‘날개ʼ 키움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부채자본시장(DC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특유의 효율적인 자산활용을 기반으로 레버리지 활용에 적극적인 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딜 수행 능력 입증에 따른 평판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는 2년물(1000억원), 3년물(1500억원), 5년물(5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계획했다.총 수요는 목표액(3000억원)의 9배에 가까운 2조66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