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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빗썸 지분인수 추진설…"디지털자산 사업기반 확보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단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9 15:55

확정 사항 없어…빗썸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증권사-가상자산 거래소 합종연횡 추가 여부 주목

사진제공= 키움증권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 사항은 없다.

전통 증권사들이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동맹'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합종연횡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키움 "다양한 방안 검토" 빗썸 "여러 가능성 염두"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빗썸 측에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지분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날 키움증권 측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빗썸 측 역시 "금융권 및 여러 기업들과 여러 가능성을 염두하고 파트너십을 논의 중에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 및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빗썸

사진제공= 빗썸

증권사의 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 가속

최근 전통 증권사들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지분 확보 경쟁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법제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 사업 관련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원화 거래소는 두나무(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곳으로, 이 중 빗썸이 사실상 남은 투자 유치 가능성에서 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 코인원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증권도 삼성SDS, 삼성카드 등 삼성 계열 3사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취득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입법이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의 경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 상한선이 개인 20%,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은 법인은 최대 34%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빗썸은 2025년 12월 말 기준 빗썸홀딩스가 지분의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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