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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조경민 GA협회장 "지속 성장 위한 변화·혁신 필요"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8 14:30

임기 2년차, '소비자 신뢰 회복'에 방점
이익수수료 존치, 불완전판매 개선 등 성과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 사진 =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조경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 사진 =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조경민 보험대리점협회장은 보험대리점(GA)업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상황과 맞물러 보험영업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 보험대리점의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8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조경민 회장은 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소비자 신뢰 회복'을 꼽았다. 현재 GA협회는 내부통제 강화와 리스크관리를 위해 업계 준법감시지원조직 대상으로 한 준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를 앞두고 있다. 교육기능을 가동함으로써 자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판매전문회사제도 도입을 위해 보험학계의 연구용역, 법률전문가 자문, 국회입법 활동을 주력으로 추진해 제판분리를 통한 보험판매채널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다. 제판분리는 상품 제조(보험사)와 판매(GA)를 나누는 것으로, GA를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판매전문조직으로 유도할 수 있다.

아울러 조 회장은 GA협회의 자율규제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대리점 검사업무 참여 △보험대리점 등록 △폐지업무 위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경민 회장은 "GA업계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보험사와 공명지조라는 마음가짐으로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추가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보험소비자 권익보호와 보험산업 전체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GA업계가 내부통제·신뢰도 제고 등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 속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중대 안건은 모집수수료 개정 관련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건이었다.

금융위가 발표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은 보장성 보험 판매 시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첫해 수수료를 특별수당(시책)을 포함해 1200%로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개정안에서는 '보험사는 GA가 모집한 계약에서 이익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수료 외에 이익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다'는 이익공유제 내용이 삭제됐다.

협회는 GA대표·실무자 연석회의를 열고 기자설명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규제개혁위원회 본회의에서도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꾸준한 설득을 통해 결국 이익수수료 존치라는 '개선권고' 결과를 이끌어 냈다.

조 회장은 표준내부통제기준 제정을 통해 모집질서를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자정노력을 실천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올 1월에는 GA업계가 자율적으로 자정결의대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협회와 업계의 노력으로 실제 지난해 중·대형 GA의 경우 0.08%로 전년(0.13%) 대비 0.05%p 개선됐다.

회원사 혜택 확대방안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홈페이지에 동영상교육센터를 구축·활성화해 소속 설계사에게 마케팅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했다. 또 법무법인과의 MOU 체결을 통해 회원사 채권관리 및 소송, 법률자문 혜택 등 회원서비스 확대 방안을 수립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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