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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유니콘 육성의 ‘든든한’ 지원자로 우뚝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6-08 13:32

과기부와 ICT 유망기업 발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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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장석영 과기부 차관, 정완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왼쪽부터). /사진=신용보증기금

△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장석영 과기부 차관, 정완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 센터장(왼쪽부터). /사진=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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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나가고 있으며,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도 추진해 신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기업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 유니콘 키우기…유망 스타트업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사업으로 제1기 ICT GROWTH 기업 15개사를 선정해 총 7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의 자금지원 노하우와 과기부의 R&D 및 글로벌진출 인프라를 발휘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부는ICT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혁신성·성장성·지속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 후 보증지원을 확정한다.

제1기 ICT GROWTH 기업에는 바이오·플랫폼·에듀테크·핀테크·SW·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각각 5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시중 주요은행들과 선정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금리인하도 추진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부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혁신아이콘’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아이콘 기업에게는 해외진출·기술자문·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한·기업·산업·국민·우리·하나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혁신아이콘 기업이 향후 일정한 성과를 달성할 경우 일자리 창출과 인센티브제 도입, 지방기업 투자, 멘토링 등 성과공유를 하도록 약정해 성과공유문화를 확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12개 혁신아이콘 기업을 선정하고, 총 75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했다.

이 기업들은 선정 이전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95.9% 증가하고, 고용인원 증가율도 20.4%에 달한다. 또한 830억원의 후속 민간투자도 유치했으며, 4개 기업은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 신용보증기금 규제 전환 과제 목록. /자료=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 규제 전환 과제 목록. /자료=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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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산업 규제 대한 패러다임 전환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내규를 대상으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상정한 10개의 경제 및 민생 혁신 분야 과제가 규제 전환 과제로 포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스마트공장 특화지원 대상 및 창업드림센터 입주대상 기업 확대를 통해 산업·신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원 대상 확대 등 기존산업 활력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인재개발원 시설이용대상자 확대를 통해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집합연수 참여우대 대상 기업 범위를 확대해 포용사회 기반도 확산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산업 발전 촉진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의 예상 소요자금을 기준으로 보증한도를 정해 맞춤 지원하며,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 0.5%를 우대 적용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연간 5조 40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출기업 지원과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경영안정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외교역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과 자동차·화학·철강·조선·디스플레이·반도체 등 6대 주력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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