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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서 1000억원 규모 전력케이블 수주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6-05 11:47 최종수정 : 2020-06-05 13:33

싱가포르 전역에 케이블 40km 공급..."코로나19속 값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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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구미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생산한 전력 케이블을 이동시키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 구미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생산한 전력 케이블을 이동시키고 있다./사진=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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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S전선이 싱가포르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오는 2021년 말까지 싱가포르 전역에 송전(HV) 및 배전(LV) 케이블 약 400km를 공급한다. 이는 서울-전주간 왕복 거리에 해당하는 거리를 케이블로 잇는 대규모 수주다.

LS전선은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전력청의 노후 송전(HV) 케이블 교체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수주에 성공하면서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 전선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로 중국 업체에 내줬던 LV 케이블 시장에 3년 만에 다시 진입하면서 품질은 물론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싱가포르는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노후 케이블 교체와 신규 케이블 투입 등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유럽과 일본, 중국 등 주요 전선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동시에 품질 기준 등이 엄격해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LS전선은 수년간 케이블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운영 및 관리의 투명성,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노력 등으로 쌓인 신뢰가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시장의 한정된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며 “이번 수주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그간의 노력들이 가져온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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