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I 금융DT 테스트’ 포스터. /자료=한국금융연수원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금융산업에 AI·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금융서비스 및 시스템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술 관련 지식에 대한 금융권의 학습니즈가 증가되고, 해당 지식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이와 같은 니즈에 부응하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반에 대한 기본 지식과 업무 활용능력 등 금융DT 기본 역량 평가를 위한 ‘KBI 금융DT 테스트’를 개발했다.
‘KBI 금융DT 테스트’는 금융인 및 예비 금융인 뿐만 아니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핀테크 기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이 응시할 수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테스트가 본점 및 영업점 직원 등 금융인들의 금융DT 마인드를 함양하고 디지털 관련 지식과 역량을 확인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회사의 인사담당자 및 인재개발 담당자들이 신입직원 채용과 DT 관련 부서 배치 등에 동 테스트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KBI 금융DT 테스트’ 출제 유형. /자료=한국금융연수원
이미지 확대보기시험내용은 ‘DT의 이해’와 ‘디지털금융 트렌드’, ‘디지털금융 기술’,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구성되며, 총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다.
시험 원서접수는 6월 9일 화요일부터 6월 16일까지로, 시험은 7월 18일 토요일 서울·대전·대구·부산 지역에서 실시된다.
시험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발간한 수험 참고도서인 ‘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이외 DT 트렌드 관련 내용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은 “KBI 금융DT 테스트는 금융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식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평가도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DT 관련 부서 배치 및 업무개발, 신입직원 채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