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금융을 미래로 연결 'KBI 미래비전' 선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인을 최고로, 금융회사를 일류로, 금융을 미래로 연결하는 한국금융연수원'.

한국금융연수원이 2일 삼청동 본원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이같은 새 비전을 발표하는 'KBI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뉴 비전 선포식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격한 변화의 흐름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금융인과 금융회사의 기대, 고품질의 연수솔루션을 적시 제공해 금융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금융연수원 임직원의 기대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대 핵심가치로 역량강화(Empowerment), 고객성장(Growth), 혁신지향(Innovation)을 제시했다.

역량 강화(Empowerment)는 최적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금융인재를 양성하는 KBI의 미션을, 고객 성장(Growth)은 금융회사의 HRD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KBI의 목표를, 혁신 지향(Innovation)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금융을 미래로 연결하는 KBI의 정신을 상징한다.

아울러 한국금융연수원은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금융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를 기회로 만들도록 도우며, HRD 파트너로서 고객중심의 역량강화 솔루션을 제공하여 금융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변화의 흐름에 앞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금융의 미래를 밝히는 금융교육 전문가가 되겠다는 ‘New KBI의 약속’을 전 임직원의 결의와 함께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뉴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New KBI의 약속’을 기반으로 △‘금융 DT Academy’가 금융인 DT(Digital Transformation)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고, KBI Tube가 새로운 학습서비스로 확고한 위상을 갖추도록 함께 노력하자 △기존 연수체계 및 연수과정이 변화하는 고객기관의 연수니즈에 제대로 부합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여 새로운 세대 및 기술변화에 맞게 리빌딩(Rebuilding)해 나가자 △금융연수원이 가지고 있는 연수콘텐츠의 진가를 고객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콘텐츠화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나아가 협업문화를 이루어 거대한 KBI 팬덤이 만들어지도록 하자 △새로운 세대 및 기술변화에 맞는 역량있는 최고의 교·강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 △각종 중점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임직원의 역량을 고급화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총 다섯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문재우 원장은 “불확실한 미래 예측에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해 내는 것”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올해가 금융연수원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KBI2020으로 기억될수 있도록 다함께 ‘I DO, WE DO’라는 정신으로 KBI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뉴 비전 선포식과 더불어 지난 1년여에 걸쳐 새롭게 구축된 KBI플랫폼 오픈식도 진행됐다. 금융연수원의 KBI플랫폼은 금융인들의 금융커리어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모든 연수를 KBI플랫폼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의 디지털 연수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