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 거래일보다 1249억원 늘어난 10조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신용거래융자가 전 거래일보다 669억원 증가한 4조844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579억원 증가한 5조233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12일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신용융자 규모는 지난 3월 25일부터 33거래일 하루도 그치지 않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아 주식을 구매하는 거래를 말한다. 증권회사가 자금이 부족한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 더 많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들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꾸준히 9~10조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함과 동시에 증시가 폭락하면서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가 폭락하면서 반대매매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한 3월 19일에는 지난 2017년 6월 7일 이후 처음으로 7조원대를 기록하더니 같은 달 23일에는 6조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지난 3월 말부터 신용거래융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월 25일 저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늘면서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빚투 투자자가 늘어난 것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증시가 기술적인 반등을 마무리하고 재차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전기비 –3.3%) 이후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그나마 선방했던 투자 및 순수출 부문의 2분기부터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를 고려하면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 폭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기업 입장에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더불어 내수 및 수출 부진과 유동성 정색 등의 우려가 존재해 설비투자가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건설투자 역시 부동산 가격 조정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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