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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보안 탑재된 '갤럭시A 퀀텀' 출시…"세계 최초"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4 08:42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 양자난수 칩셋·5G 서비스 탑재
T아이디·SK페이·이니셜에 적용해 더욱 안전
양자보안 기술이 대중 시장에 처음 적용된 사례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T월드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T월드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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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세계 최초 양자보안과 5G 서비스가 탑재된 '갤럭시A 퀀텀'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64만 9천원으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 되고 22일 공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A 퀀텀’에 세계에서가장 작은 크기의 양자난수생성(QRNG)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갤럭시A 퀀텀’ 구매 고객은 이제 양자보안 기반의 △T아이디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경험할 수 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이 제공하는 난수를 기반으로 3가지 서비스에서 사용되는암호키를 생성함으로써 서비스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모든 서비스는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주고받을 때암호화-복호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암호키가 필수적이다.

'갤럭시A 퀀텀'에 탑재된 양자난수 칩셋의 보안 강화/사진=SK텔레콤

'갤럭시A 퀀텀'에 탑재된 양자난수 칩셋의 보안 강화/사진=SK텔레콤



먼저 ‘갤럭시A 퀀텀’에서 T아이디 로그인을하면 [1차 아이디 로그인 → 2차 퀀텀 OTP 인증] 이중 보안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존 아이디 로그인에 양자보안 기반의 OTP인증이 추가돼 이용자의계정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SK페이 앱으로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기존에 저장한 생체인증 정보(지문)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도 양자보안으로 보호된다. SK텔레콤은향후 온라인 가맹점 앱 결제 시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에도양자보안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이니셜’에 각종 개인 증명서(출입증, 자격증, 졸업/성적증명서, 보험청구서류등)를 저장할 때 ‘퀀텀 지갑’이 자동 생성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이니셜 앱과 발급기관간 인증 절차도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니셜’에서 사용 가능한 증명서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IDQ(ID Quantique)는 물론 삼성전자, 국내 강소기업들과손잡고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갤럭시 A 퀀텀’은 주로 통신망과 서버에 적용된 양자보안 기술이 기업 고객(B2B)이 아닌 일반 이용자(B2C)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양자보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SK 오픈 API 홈페이지에서 오픈 API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G 네트워크, IoT,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갤럭시A 퀀텀 출시로 전 세계 양자보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5G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는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고아 리보디(Gregoire Ribordy) IDQ CEO는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초소형, 저전력 제품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갤럭시A 퀀텀 출시는 양자보안 기술이 대중적인 시장(Mass Market)에 처음 적용된 사례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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