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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KB저축은행, 순익 30% 감소 불구 질적 성장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3 22:55 최종수정 : 2020-04-27 10:20

작년 일회성 요인 순익 견인
제외 시 전년보다 10억 증가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KB저축은행, 순익 30% 감소 불구 질적 성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저축은행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작년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 요인이 없어지면서 이익은 감소했으나 이를 감안하면 오히려 이익이 성장했다.

23일 1분기 KB금융지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KB저축은행 1분기 순익은 34억원으로 30.6% 감소했다. 작년 1분기 대비 자산은 성장하고 순익이 감소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도 1%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1분기 ROA 0.99%로 전년동기(1.46%) 대비 0.47%p 감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작년 1분기 9.85%에서 올해 1분기에는 6.43%로 내려갔다. 2019년 1분기 KB저축은행 자산은 1조3406억원에서 2020년 1분기 1조4034억원으로 4.3% 증가했다.

KB저축은행 작년에는 일회성 요인이 이익을 견인했으나 올해는 일회성 이익 없이 실적을 견인해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에는 이전 제일저축은행 시절 부실자산을 회수하면서 연체이자가 발생했고 충당금도 일시에 환입되는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라며 "일회성 이익이 20억원 가량이고 이를 제외해 계산할 경우 올해는 이익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사실상 좋아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질이 좋아진데에는 KB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디지털, 중금리 대출 등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KB저축은행은 2019년 모바일 앱 전면을 개편한 KB착한뱅킹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가상카드를 발급해 ATM에서 출금할 수 있는 '스마트폰ATM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 기술은 2개 특허 출원도 받았다.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으로 모바일 뱅킹을 만든다는 신홍섭 대표 기조 아래 작년 9월에는 모바일뱅크 추진단도 발족했다. 올해는 대출 전 프로세스를 원스톱 비대면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금리 대출이 KB착한대출 영업도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작년 KB착한대출 건전성 개선과 연계대출 활성화로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8.18%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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