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60원 급등한 1,2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미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 심리 확산에 따라 장중 내내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장중 한때 1,229원선까지 치솟던 달러/원은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절반가량 줄이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급감세 유지 등에 따라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으나, 시장참가자들은 여전히 롱마인드를 유지하며 달러/원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발표 때보다 22명 늘었다.
하지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의 상승폭은 크게 줄지 않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80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에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탓에 달러/위안의 상승폭은 여타 통화 대비 크지 않은 편이다.
■ 달러 강세 속 外人 역송금 수요도 부담
이날 서울 외환시장 수급은 달러 강세 속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까지 몰리며 수요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롱플레이까지 더해지며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유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나 호주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호주 달러 반등 소식에도 달러/원의 상승폭 축소 움직임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경제지표 악화로 코로나19발 실물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되자 달러 수요가 재부각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발 경기침체는 어느 정도 가격 변수에 반영됐기 때문에 과도한 달러/원 급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오후 전망…당분간 달러 강세 불가피
오후에도 달러/원은 달러 강세 여파에 급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사이 발표된 미 경제지표 충격이 달러 강세를 이끄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 등도 쇼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환시 수급이 수요 우위로 기울어진 점도 달러/원 급등에 일조하고 있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장기화하면서 시장 수급 균형이 깨진 가운데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 달러/원의 급등은 피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통해 수급 쏠림을 해소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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