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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로나19 정점 분위기에 하락 압력…1,216.35원 1.5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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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점 가능성 제기와 달러 약세가 어우러지며 내림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5원 내린 1,21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미 바이러스 확산세 정점 근접 및 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미 주가지수 선물이 0.4% 내외 동반 상승하는 것도 이날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금융시장 마감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내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 통제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다"며 "미 경제 재개 계획도 마무리에 아주 근접해 있으며 경제 재개를 언제 할 수 있을지 며칠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에 기대 1% 안팎 상승세를 타고 있고, 개장 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눈에 띄고 있다.
역외시장 참가자들도 롱물량 일부를 거둬들이며, 코로나19 정점 재료에 반응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급감세를 이어간다면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52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리스크온으로 가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여전한 만큼 달러/원의 낙폭은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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