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0원 내린 1,2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부터 1,210원대 중반 레벨 아래서 가격대를 형성했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완화와 미 부양 패키지 기대에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에 따른 달러/원의 상승 압력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폭을 줄이고 있지만,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3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과 7일 각각 47명이 증가하고, 8일 53명, 9일 39명으로 나흘째 50명 안팎을 유지했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조금씩 숏물량을 늘리고 있다.
다만, 원유 감산 합의에 대한 부정론이 부각되면서 미 주가지수 선물 시장이 하락 반전한 점은 달러/원의 추가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7.077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 금통위 이후 숏마인드 약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 이후 국내 경제 둔화를 예고하면서 서울환시 내 숏마인드도 상당 부분 위축됐다.
금통위는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경로가 불확실하고 투자와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부각됐던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도 한층 약화된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유가 감산 합의에 대한 부정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금통위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경고하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물이 축소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늘면서 달러/원의 낙폭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코스피 낙폭 축소로 하락분 반납
오후 달러/원은 코스피지수 낙폭 축소와 궤를 같이할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2% 안팎의 오름세를 타다가 유가 감산 합의 관련해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금통위의 성장률 둔화 경고 등이 어우러지며 0.9% 수준까지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도 점차 늘고 있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게다가 미 주가지수 선물까지 하락 반전하면서 아시아 시장 전반이 리스크온 분위가 옅어 지고 있다.
그는 "오후 달러/원은 코스피나 달러/위안 흐름에 연동하는 수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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