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코로나19 낙관론 경계…1,224.40원 4.9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07 13:2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하락분을 축소하며 1,220원대 중반 레벨까지 몸을 높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원 내린 1,2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완화에 따라 장중 한때 1,218원선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 4차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덩달아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도 강화됐다.
그러나 달러/원은 코스피 지수 상승폭 축소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에 따라 낙폭을 점차 줄이는 모양새다.
미 주가지수 선물이 낙폭을 키우면서 국내 주식시장 상승에도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숏 물량을 거둬들였다.
달러/위안 환율은 상하이지수 상승과 달러 약세 전환 등에 따라 7.1 위안 밑으로 내려섰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94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환된 것은 맞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됐다거나, 금융시장이 예전 수준을 회복한다는 시그널은 아직 없다"며 "일본 등 새롭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국가도 있는 만큼 시장 경계 심리를 늦추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고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도 이러한 시장 경계심리가 작동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