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1.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8.30원)보다 0.8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뉴욕 주식시장도 국제 유가 폭등에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기대로 국제유가가 25% 가까이 폭등하면서 주간 실업지표 충격이 완화된 덕분이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49% 상승하며 100.17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달러 수요를 자극한 것이 달러화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3% 내린 7.0995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7.1129위안 수준 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